'숏컷' 변신했다가 페미니스트 오해 받은 하지원

입력 2021-08-21 17:43   수정 2021-08-21 21:39


치어리더로 활약 중인 하지원이 페미니스트로 오해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하지원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 향한 악플을 공유하며 "저는 페미와 무관하다. 제가 한 행동이 누군가에겐 오해의 여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원은 "숏컷을 한 이유는 잦은 염색으로 머릿결이 손상됐고 스포츠 경기 공백기 때 평소 해보고 싶었던 스타일을 시도한 것이다"라면서 "과거 인스타 스토리에 사용한 필터는 혐오나 비난의 뜻을 가졌는지 모르고 사용했으며 뜻을 알게 된 후 절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원은 과거 '허버허버' 등의 표현을 올리고 페미니스트와 관련된 책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아울러 "저는 한 번도 남성 혐오와 여성 우월주의적 사상을 가진 적이 없다"면서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것을 혐오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사이트에서 숏컷과 인스타 스토리에 사용한 필터, 스토리에 올라온 책들을 이유로 하지원이 페미니스트라는 소문을 퍼뜨렸고, 심지어 댓글에는 "페미시던데 한남 앞에서 춤추느라 힘드시겠어요"라는 악플이 이어졌다.

17살에 치어리더로 데뷔한 하지원은 트와이스 나연을 닮은 외모로 인기가 높다.

과거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하다 회식을 하러 온 LG 트윈스 치어리더들의 눈에 띄어 치어리더 제의를 받았으며 2018년 9월 22일에 데뷔했다.

이후 LG 트윈스, 원주 DB 프로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수원 FC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한 바 있다.


하지원에 앞서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 선수인 안산 선수가 숏컷 스타일로 인해 '페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대에 숏컷, 페미니스트 조건을 모두 갖췄다. 이런 생각이 드는 내가 이상한 거냐”며 “여대 출신 숏컷은 90% 이상 확률로 페미”라며 안산 선수를 비방했다.

안산 선수는 자신을 향한 '페미' 질문에 "그게(숏컷이) 편하니까요"라며 의연하게 대처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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